2014 생명밥상 지도자 교육이 19일 아현감리교회 3층 제자훈련실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임낙경 목사(시골교회)는 "밥상과 생명, 살림, 건강 -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생태적인 식생활"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우리 민족에겐 오래 농사를 지으면서 절기에 따라 건강을 지키는 음식이 있어 왔다"고 말하고, "봄에 쓴 나물, 단오에 쑥, 여름에 보리밥과 수박, 참외, 가을에 사과, 감, 대추, 겨울에 김장 김치와 말린 채소 등 계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성장촉진제, 유독성 농약으로 키워 낸 '철없는 야채, 과일' 안 먹어도 되고 아이들 몸이 절로 우주와 자연의 흐름에 따라 간다"며 "밥만 잘 먹어도 아이들은 바르게 큰다"고 했다.
예배에서는 강필성 목사(기감 서울연회 총무)가 "참된 양식"(요6:55~58)이란 주제로 설교하고, 안홍철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와 이광섭 목사(전농교회, 서울연회 환경위원장)가 각각 인사말과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행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환경위원회, 서울연회 여선교회연합회,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 등이 공동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