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스타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과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예진(24)의 열애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되던 두 사람의 열애설이 16일 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박태환이 누군가 줬다며 그의 SNS에 게재한 선물 사진과 예진이 그녀의 SNS에 자신이 만들었다고 게재한 내용물의 사진 등이 일치한다며 열애설을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이 올린 사진을 짜깁기, 비교한 게시물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제기된 것이다.
박태환의 부친 박인호씨는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씨는 "호주에서 훈련하는 선수에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라면서 "인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를 흔들지 마라"고 불편해했다.
"(열애설) 상대방도 당황스러울 듯하다. 변호사랑 상의를 해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예진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휴식기라 최근의 개인 사정은 잘 알지 못한다.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스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종목 중 남자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400m와 200m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예진은 2011년 프로듀서 겸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키운 브레이브걸스의 싱글 앨범 '브레이브 걸스 : 더 디퍼런스(Brave Girls : The Difference)'로 데뷔했다. 중앙대 연극학과에 재학 중이다. 2008 미스코리아 시애틀 진 출신답게 외모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