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이를 극복하는 위로공연이 경남 거제에서 열린다.

세계 청소년공연 문화축제(Impact world tour:IWT) 거제 조직위원회는 13일부터 6월5일까지 '세계 청소년 문화 위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거제시 관내 28개 초·중·고등학교를 순회방문, 점심시간을 전후해 한 시간 가량 열린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지역교회 4곳에서 연합 순회공연도 마련된다.

조직위원회는 애초 공개장소에서 화려한 대규모 공연을 계획했으나 세월호 사고로 인해 규모를 축소하고 내용도 위로공연으로 변경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로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대규모 야외공연은 모두 취소하고 공연 내용도 위로와 치유 위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IWT는 전 세계에서 모인 공연팀이 한 달 동안 세계 특정 도시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청소년에게 건강한 자아상과 미래에 대한 비젼을 심어주는 등 국제적 문화교류를 돕는 공연단체다.

IWT 한국공연은 2010년 5∼6월 제주도와 2012년 5∼6월 부산 영도에서 각각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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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문화위로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