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병중에도 삼성 계열사 주식이 고공행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본격화된 삼성의 사업개편 중에 일어난 이 회장의 건강악화로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가 요동칠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 오른 135만7천원을 나타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2.02%, 1.95% 올랐다. 호텔신라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1.52% 뛰었고 제일기획은 3.52% 올라 6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삼성엔지니어링(0.39%)과 에스원(0.38%)도 올랐고 삼성SDS가 최대 주주인 크레듀는 2.74%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2.67%), 삼성화재](-0.19%), 삼성중공업(-0.13%), 제일모직(-2.44%), 삼성테크원(-2.72%), 삼성증권(-2.35%), 삼성정밀화학(-1.51%) 등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사 17곳 가운데 9곳은 하락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삼성에버랜드를 정점으로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이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이건희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