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깨기 위한 노력으로 '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 프로그램을 오는 5월 17일(토) 오후2시, 여의도시민공원에서 진행한다.
기윤실은 2012년부터 청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실천하는 모임으로'청년TNA'(talk & action)을 진행중에 있다.
그동안 4기에 걸쳐 사회적경제, 노동, 동네청년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전개했고, 2014년 상반기 5기가 활동중에 있다.
청년TNA 5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돌아봐야할 우리 사회의 이웃 중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에 집중하여, 활동주제로 삼았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편견을 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0년 덴마크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약 70여 개국으로 확산된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참가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듯 사람책을 선택하고, 사람책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서 편견을 깨고 선입견을 줄여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휴먼라이브러리는 결합과 동시에 누군가를 소외시킬 수 있는 단어인 '우리'를 넘어 더 큰 의미의 '우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우리 넘어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각기 다른 국적의 외국인 4명을 '사람책'으로 초대한다. 외국인을 만나 대화하며 서로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한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료는 무료이며,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www.cem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