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조심스런 선거운동이 이뤄진 가운데 이번 주말에 여야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확정된다. 교육감 또한 진보계열에서는 단일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새누리당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채육관에서 경기도지사 후보경선을 열고 5선의 남경필 의원과 4선의 정병국 의원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경선은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투표에 여론조사 20%가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점쳐진다.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11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신내체육관에서 도지사 경선을 벌인다. 여기에는 김진표 의원과 원혜영 의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3파전을 벌인다.
경선은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가 반영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교육감의 경우 입장차가 큰 보수진영과 달리 진보진영은 단일화 윤곽이 서서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2014 행복한 경기교육희망연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9~10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11일에는 시민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해 이날 자정 무렵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때문에 다수의 보수후보와 단일 진보후보의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