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총장 김명용) 뉴런 학우회는 신학생들의 음악적 재능 발굴 및 노래 음반을 제작하기 위한 'PUTSONG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신대 신학대학원 학우회의 기획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학우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 그리고 보컬과 세션까지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학교에 입학해 경건과 학문에만 집중하던 학우들이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과 목회 사역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창조적인 기독교 문화 컨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앨범제작 프로젝트에는 작사, 작곡, 보컬, 세션의 분야에서 총 72명의 지원자들이 온·오프라인 오디션에 지원했다. 총 18명의 프로젝트팀은 이 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10곡의 자작곡과 보컬, 세션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 교수인 김신웅, 이상일 교수와 옹기장이 설립자이자 CCM 가수인 백승남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수준 높은 앨범을 위해 전문기획사 (주)리틀송과 함께 앨범 제작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말씀 사역이라는 틀 안에서 음악적 재능은 있지만 그 재능을 발휘 할 장이 없어서 아쉬웠던 예비 목회자들에게 장신대 안에서 새로운 시대적 사명에 부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의 목회는 교회 안에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파고들 수 있는 문화와 음악 쪽 분야에서도 준비된 목회자로 바로 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우들을 통해 만들어진 앨범은 멜론 등 다양한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실력 있는 학우들은 협력 기획사를 통해 CCM 가수로 데뷔할 수 있도록 길도 열어줄 예정이다.

이달 초에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며 멜론 등 30여개의 음원 차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실제 음반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노래앨범을 제작하게 되는 이 프로젝트는 장신대에 한 번도 없었던 이례적인 프로젝트인 동시에 최초의 도전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나아가 장신대 동문들에게 본교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신선한 알림의 장이 될 것이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노래를 기반으로 개교기념 콘서트가 지난 8일 장신대 세계교육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콘서트는 김명용 총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앨범 프로젝트에 참여한 18명의 뮤지션이 앨범에 실린 전곡을 공연하여 많은 학우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김명용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은 "자랑스런 후배들이 가진 음악적 재능들이 잘 발휘된 이 음반을 펴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회 곳곳에서 아름답고 진실한 찬양들이 풍성하게 불려지는 일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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