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관련됐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유진은 지난 7일 자신의 팬 카페에 '햇살 좋은 오후입니다'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제가 다니는 교회는 구원파와 무관하다"며 "기독교복음침례회와 대한예수교침례회의 뿌리가 같아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희 교회가 뿌리가 같아서 이런 오해가 생긴것 같다"며 "뿌리가 같다고 같은 취급을 받고 비방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이어 "만약 이 교회가 앞으로 어떤 계기로든 타락의 길로 빠지게 된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이 교회를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침례회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분리된 교회로서 구원파의 초창기부터 목포에서 권신찬을 추종했던 인물인 이요한이 중심이다.
이요한은 권신찬의 사위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교회의 헌금을 사업에 전용하는 것을 문제삼아 기업이 곧 교회의 일이라는 유병언파를 비난하면서 교회와 기업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복음수호파'로 1982년에 분파되어 현재와 같은 이름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