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가 지난 19일 촬영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사진. 사진 오르쪽 하단 갱도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에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는 22일(현지시간) 자체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북위 38도'에 북한의 핵 실험 시설에서의 활동이 늘었지만, 지하에서의 핵실험이 임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2014.04.23   ©[서울=뉴시스]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했으며 이는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미국 고위관료의 발언이 나왔다.

미국 CNN은 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출입기자인 바바라 스타는 시사 프로그램인 '시추에이션 룸(Situation Room)'에 출연, 고위 관료의 발언인 인용해 북한이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북한 상공을 감시하는 미군 정찰위성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이 덮여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정황은 북한이 곧 갱도를 폐쇄하고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징조로 해석할 수 있다"며 "가림막을 철거하면 북한이 거의 핵실험을 하기 직전이라는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북한이 터널 입구를 가림막으로 가리는 것은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뭘 하는지 미국의 정찰위성이 모르게 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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