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AP/뉴시스】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6일 앞으로 더 구제금융을 요청하지 않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내핍정책도 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민간방송인 안테나TV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이미 허용된 2400억 유로(3350억 달러) 이상의 구제금융을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나 국제통화기금 등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라스의 보수정권은 구제금융을 반대하는 좌파정당 시리자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이날의 인터뷰도 이를 의식한 측면이 있다. 시리자는 이달 유럽의회 선거에 승리함으로써 보수정권의 사퇴압력을 가중시키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