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감리교 대책위원회'(대책위 · 위원장 박계화 감독)가 1일 안산명성교회(담임 김홍선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한달 동안 전국의 감리교회가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달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현수막과 배너·스티커 등을 제작해 전국 감리교회에 배부하며, 안산명성교회에 상담센터인 힐링센터를 개설해 희생자들과 생존자 및 그 가족과 안산지역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돕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힐링센터 개설과 관련 한국상담심리센터와 연세대 상담센터가 협력하며,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늦어도 오는 5일에는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감리회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 후 세월호침몰사고 감리교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진도실내체육관 앞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감리회 응급의료구호단(구호팀장 최호칠 목사)을 파송했으며, 감리회 차원의 모금과 지원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정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화랑유원지에는 안산 지방 목회자와 성도들이 3개조를 편성해 조문객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기자회견을 후에는 박계화 감독과 참석자들은 안산 화랑유원지의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