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해역에 첫 투입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케이블이 고장 나 현재 수리 중이다.
30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4:21 선내 진입구 근방까지 내려갔으나, 다이버 한 사람의 개인용 산소공급 케이블이 꼬였다고 함. 벨 지상 수거해 케이블 수리 중"이라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4:40 투하시 바지선 흔들림 심해 다이빙벨 개인용 산소공급 케이블 꼬여서 손상. 잠수자들 바닷속 '조류 전혀 못 느꼈다' 너울(흔들림)이 관건. 현재 수리 중"이라며 수리 중이라는 글을 올려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했다.
앞서 3시 45분 다이빙벨 투하 소식을 알렸지만, 다이버 한 사람의 개인용 산소공급 케이블이 꼬여 4시 21분 다시 지상으로 수거됐다.
특히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에 투입된 전문가들 사진을 공개하며 "호흡기 없이 편하게 호흡할 수 있었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얼굴은 아예 젖지도 않은 상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다이빙벨을 다시 지상으로 올려 정비를 한 뒤 재투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