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부터 인도 동부 첸나이항에서 억류돼 온 아레나호의 한국인 선원 7명이 이르면 다음 주 중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5일 선주와 선원중개업체가 지난주 회의를 열어 아레나호의 한국인 선원 7명을 오는 20일께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선원은 그동안 2만6천t급 화물선인 아레나호에서 힘들게 지내왔다.

 

아레나호는 지난해 2월 인도 화물중개회사가 선주측에 화물대금을 지불하라고 콜카타법원에 소송과 함께 선박 압류신청을 내면서 첸나이항에 억류됐고 한국인 선원들은 그동안 미얀마 선원들과 함께 선박관리를 위해 승선해왔다.

 

현재 아레나호에는 한국 선원과 미얀마 선원이 각각 7명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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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호 #첸나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