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 상황을 전하며 다이버들이 다이빙벨 적응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2:16pm 다이빙벨 적응을 마친 다이버들 '조류 영향 없고, 마스크 착용없이 편하게 호흡할 수 있었다' 만족한 표정"이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은 다이버들이 다이빙벨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다이버들의 적응 테스트가 완료된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오후 12시께 "2주일 만에 처음으로 다이버 3명을 실은 다이빙벨이 물속으로 투하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 시험테스트를 한다는 것을 알렸다.
이어 "12:40 적응 테스트 성공적으로 마친 알파 다이빙벨 팀, 본격 구조위해 사고 지점으로 이동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머지않아 곧 다이빙벨이 세월호 사고해역으로 투입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그동안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다이빙벨이 설치되면 잠수부들의 작업 가능 시간이 늘어나 실종자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