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체감경기가 대기업만 회복기미를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4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82로 전월(81) 대비 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대기업은 86으로 3월보다는 5포인트 올랐다. 반면 중소기업은 2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은 81로 3포인트 올랐지만 내수기업은 82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 BSI의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BSI가 93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체가 느끼는 경영 문제점으로는 내수 부진이 21.5%, '불확실한 경제상황 15.2%, 환율 12.6% 등이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9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