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그간 고발뉴스를 진행하던 이상호 기자가 지병인 뇌경색으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고발뉴스는 "팽목항에서 진행됐던 고발뉴스가 26일부터 비바람으로 천막이 부서지고, 중계장비 등이 침수돼 당분간 방송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호 기자 역시 지병(뇌경색)이 도져 현재 진도군 내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이라며 "의료기관 담당자는 2~3일 정도 환자의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해 만성 스트레스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경미한 뇌경색 진단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뉴스 김영우CP는 "방송장비 보수와 새로운 천막 제작이 완료되고, 이상호 기자의 건강이 회복 되는 대로 조속히 생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상호 기자에게 후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에 후원했어요. 미미한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나도 고발뉴스 후원 동참할래요", "이상호 기자님 뇌 수술 하셨다고 들었어요. 티비 수신료 말고 이런거 내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