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와 차현우의 결혼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그의 둘째 아들 차현우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용건이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지인들로부터 두 아들은 언제 결혼시킬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아들들이 벌써 37살, 35살인데 장가 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며 이야기를 풀었다.
이어 김용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아서 손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니 부럽다"며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결혼, 결혼 하면서 조급하게 생각하기도 좀 그렇다"며 자식들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용건은 "때가 되면 하지 않겠나. 나도 편하게 생각한다. 금년 아니면 내년엔 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용건의 둘째 아들 차현우는 과거 그룹 예스브라운의 멤버로 지난 1997년 앨범 '이노베이션'을 들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변신해 2010년 '로드넘버원'을 시작으로 2012년 '577프로젝트', '이웃사람'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