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1박2일 일정 중 첫 공식 행사였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이어 경복궁을 방문할 당시, 가이드를 했던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복궁에서 오바마 대통령 의전을 담당했던 박상미 교수는 정부 전액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수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주도했고 현재 한국외대 국제학부에서 문화인류학, 문화의 세계화 등과 관련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박상미 교수는 조선왕실의 상징인 근정전으로 입장해 조선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나 대례 등이 거행된 경복궁 근정전의 용상 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우리 측에 반환한 어보 등 조선왕조 유물의 역사적 의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