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실시간으로 다이빙벨 소식을 알려주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 투입 관련한 소식을 생중계로 전달해 현장 상황을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5일 오후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작업 방해하지 않기 위해 7시까지 대기한 뒤, 2시간 동안 앵커 내리고, 다이빙벨이 오르내릴 가이드라인(쇠줄)을 설치한 뒤, 이르면 9시부터 구조작업 시작. 대기 중이던 일반잠수사들 많아 이종인팀 결합할 듯!" 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앞서 이상호는 같은 날 오전부터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작전을 트위터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1:15 가족분들도 안계신다. 이종인 대표팀 뿐.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바지선은 아직 출발을 못하고 있다", "11:21 이종인 대표, 약속했던 피해자 가족 참관이 이뤄지지 않자 낙담. 감출 것도 없고 작업에 방해도 안되는데 왜 기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함" 등 현장 소식을 알렸다.
배우 송옥숙 남편으로도 유명한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수중에서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다. 초기에 다이빙벨을 투입했더라면 구조에 효과적이었을 것" 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기구로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든다. 그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수상에서 공기를 주입하면 그 공간에 네 명의 잠수부들이 호흡기를 떼고 머물 수 있으며 교대로 가까이 있는 사고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