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가 당초 5월 2일 열기로 했던 제26차 열린대화마당을 같은달 29일 오후 3시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목협은 "참담한 아픔의 현실 앞에 함께 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상처입은 분들을 위하여 함께 울고 함께 있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행사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또 "기적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눈물 흘리는 우리의 이웃들을 위하여 더 깊이 기도의 무릎을 꿇는 한국교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했다.
한편 한목협은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서 본 한국 교회 연합운동의 과제"라는 주제로 제26차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하려 했다.
행사 모두발제자로는 손인웅 목사(한목협 명예회장)가 나서며, 최희범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 총무)와 나이영 국장(CBS)이 발제한다. 논찬은 김원배 목사(한목협 상임회장)가 수고하며, 이후에는 모두가 참여해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열린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