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을 봉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을 예정하는 등 우리는 일본과 대단히 중요한 동맹을 맺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안과 관련)국무부를 포함해 몇 개의 성명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춘계예대제에 맞춰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의 이름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또 에토 세이치치(衛藤晟一) 총리 보좌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자민당 정조회장,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郞) 민주당 참의원 간사장 등 일본의 국회의원 146명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이에 대해 한·중 양국은 아베 총리의 행동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