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경기도 이천에서 다시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천시는 20일 오전 7시 30분께 율면 소재 A농장에서 닭 10마리가 폐사된 것을 확인하고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동부지소에 간이검사를 의뢰한 결과, 4마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AI 대응 메뉴얼에 따라 농장 반경 3㎞ 내에 이동초소 등을 설치하고 차량통제 등 이동 제한조치에 나서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반경 3㎞ 이내는 2개 농장에서 닭 63만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그동안 경기도내에서는 안성, 화성, 평택 등지에서 모두 여섯 차례 AI가 발생, 닭과 오리 131만6천765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