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희생자인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사 최모(25·여)씨의 첫 화장식이 19일 엄수된 데 이어 20일에는 이 학교 학생 5명과 교사 2명이 개별 장례를 치른다.
안산제일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된 2학년4반 장모(17)·안모(17)군이 각각 이날 오전 5시와 6시에 발인하고 수원연화장으로 향한다.
또 이 학생들과 같은 장례시장에 안치된 2학년6반 담임교사 남모(35)씨와 2학년9반 담임교사 김모(26·여)씨도 각각 이날 오전 7시와 8시 발인한뒤 각각 청주 목련공원 화장장과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된다.
사랑의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이모(17)양은 이날 오전 8시, 안산온누리병원 장례식장의 김모(17)군은 오전 11시, 동안산병원 장례식장의 전모(17)군은 오전 9시에 발인하고 수원연화장으로 옮긴다.
이날 함께 발인 예정이던 학생 3명은 유족의 요청으로 일정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