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중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교사 339명 가운데 78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단원고는 1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현재까지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교사 가운데 학생 75명, 교사 3명 등 78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학생은 2학년 4반 정차웅·임경빈·권오천 학생이고 교사는 2학년 9반 담임인 최혜정씨다.
학교측은 사고현지를 방문하려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날 오전 버스 2대를 전남 진도로 출발시키는 등 전날부터 모두 18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