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청년사역, 공적신앙(Public Faith)를 주목하라"
그동안 '청년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복음주의 운동의 미래적 전망을 제시하고, 새로운 논의와 실천적 지향을 제공하는 장으로 소중하게 쓰임받은 청어람이 올 해는 '공적신앙(Public Faith)'을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청어람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의 신앙이 창조세계에 대한 가장 책임있는 자세이며, 인간 세상의 온갖 문제와 오류에 대한 신뢰할만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질문 받고 있다"고 말하고, "신앙이 단순하게 내면적 평안을 얻기 위한 심리효과에 머물지 않는다는 소신은 말로나 행동으로 입증되어야 할 주제가 됐다"며 "기독교 신앙이 보편성의 세계에 참여하는 문제, 달리 말해 '신앙의 공공성'은 이제 우리가 정면으로 답해야 할 물음이 됐다"고 했다.
제5회 청년사역컨퍼런스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고민하고, 구현해야 할 '공적신앙'의 맥락을 짚어보고, 청년 사역의 적용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강일 소장(IVF 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 백소영 교수(이화여대)가 기독교 신앙과 복음주의운동에서의 공적 신앙의 맥락에 대해 발제하고, 양희송 대표(청어람)가 청년사역에서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VF 사회부, 죠이선교회, 나들목교회, 높은뜻푸른교회 등 그동안 캠퍼스 선교단체와 지역 교회에서 복음의 공공성을 실현해 온 사례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청어람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교단체, 지역교회, 시민운동, 출판, 연구 영역의 신선한 역량들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5회 청년사역 컨퍼런스는 4월 25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촌 창천교회(연세대 정문 앞)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청어람 홈페이지(www.ichungeoram.com)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319-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