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보리는 러시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토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러시아의 유엔 대표단은 안보리가 13일 오후 8시(현지시간) 비공개 회의를 시작한다는 전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그들이 이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우크라이나 신정부가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는 친러시아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무장병력을 파견키로 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는 이날 한 동부 도시에서 친러시아 민병대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최소한 한 명의 보안군이 사망하고 다른 5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