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회장 김웅길, 한국농선회)는 부설 한국농어촌목회연구소(농목연) 주관으로 '농어촌목회자 사모 선교여행'을 오는 4월 29-30일(1박 2일),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 일원과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선교여행에는 한국농선회의 전국농어촌목사합창단 단원 목회자 사모와 지리산선교동지회 사모를 비롯해 전국 권역별 농목연 목회자 사모 등 10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증도섬 곳곳에 배어 있는 문준경 전도사의 선교열정을 직접 느껴보고 이곳의 아름다운 해변과 태평염전도 둘러보며, 찬양의 시간, 한의 건강강좌(김이현 원장)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선교여행은 일찍이 일제시대와 해방정국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와 증도를 중심으로 100여개 교회를 설립하고 섬 지역 선교에 온 열정을 바쳤으며, 6.25때 순교했던 문준경 전도사(1891~1950)의 삶의 발자취와 순교신앙의 정신이 살아있는 증도와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웅길 회장은 "농어촌목회의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사모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영적, 육적으로 지친 이들에게 쉼과 위로,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는 값진 선교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는 "이 땅의 농어촌회복"과 "농어촌 복음으로 잘살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1996년 3월 29일 창립했으며, 농림부로부터 법인(비영리)설립 허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 회원으로 한국기독교 주요교단의 9개 총회 농어촌부와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 24개 기독선교회(신우회)가 가입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교여행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농어촌목회연구소는 한국농선회가 설립10주년을 맞아 농어촌교회목회와 선교활성화를 연구․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목회연구소로, 2010년 전국을 주요 권역별(13곳)로 조직해 활동하고 있으며, 초교파 전국농어촌목사합창단 운영을 비롯해 농어촌목회 세미나, 농어촌목회 연구지원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