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급 이후에도 신문 선호층 고르게 분포"
인터넷 보급 이후 전통 미디어의 영향력이 줄고 있는 가운데 신문은 고정 선호층이 연령대별로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4월7일 신문의 날을 맞아 만 19세 이상 872명을 대상으로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기 위해 꼭 봐야 하는 매체'가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TV를 꼽았고 인터넷(27%), 신문(21%), 라디오(3%)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박진영, 작년 저작권 수입 1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난해 음악 저작권 수입 1위를 기록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발표한 '2013 음악 저작권 수입 집계'에 따르면 "2013년은 K팝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위상을 떨친 해로 박진영 씨는 수많은 히트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도전 속에 1위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런던도서전, 한국 '交'주제로 주빈국 참여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한 '2014 런던도서전'이 런던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해 2만5천여 명이 다녀간 런던도서전은 올해에는 61개국 1천500여 개 출판사가 참가해 10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516㎡ 규모로 '마켓 포커스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마켓 포커스관은 '마음을 여는 책, 미래를 여는 문'이라는 주제 아래 '交'(사귈 교)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구급차 상봉' 이산가족 숨져
지난 2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건강 악화로 구급차에서 북녘 가족을 만났던 김섬경(91) 할아버지가 이달 5일 끝내 숨을 거뒀다. 2월 20일 금강산에서 64년을 기다린 딸 춘순(68), 아들 진천(65) 씨와 재회한 지 44일 만이다. 김 할아버지는 6·25 전쟁통에 만삭이던 처와 어린 남매를 친척집에 두고 잠시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북쪽 집으로 영영 돌아가지 못했다. 아들 진황씨는 "통일이 되면 유골은 북녘 형제들에게 보내려고 한다"며 "형제들에게 아버지가 운명했다는 소식을 전할 길이 없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문형표 "임대차 대책으로 건보료 급등"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 보완조치'에 대해 "임대수익 2천만원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오늘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주택임대차 대책을 그대로 시행하면 안 되지 않겠느냐"는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임대료가 소득에 포함되면서 건강보험료가 올라가기에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檢, 뒷돈의혹 전직 롯데홈쇼핑 본부장 체포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납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영업본부장 신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재직 당시 납품업체 2곳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리베이트 명목 등으로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C수리업체가 고객PC에 악성코드 심어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몰래 부팅 방해프로그램을 깔아 놓는 수법으로 부당하게 데이터 복구 비용 등을 챙겨온 혐의(사기 등)로 컴퓨터수리업체 전 대표 이모(31)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 업체의 현 대표 정모(34)씨와 콜센터 직원, A/S 외근기사 등 6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컴퓨터 전문 수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고객이 맡긴 컴퓨터에 부팅을 방해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해 고장이 나도록 한 뒤 하드디스크 등을 교체해주는 수법으로 1만300명으로부터 21억5천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