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北 핵실험땐 상응대가 치를것"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장 후보에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송영길 현 시장을, 경상북도지사 후보로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이로써 공천위는 앞서 후보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 대전, 경기도, 경상남도, 제주도를 포함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모두 6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마쳤다. 나머지 지역은 후보자 심사를 마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中, 핵실험 관련 지재룡 北대사 초치한 듯
중국 정부가 북한이 최근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중국주재 지재룡 북한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은 북핵을 인정할 수 없다고 계속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안다"며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부르는 것을 포함해 최근 (북한에) 갔던 사람들도 (핵실험 반대) 이야기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지 대사 초치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즉답을 회피했다.
미중, 방공구역, 영유권 놓고 충돌
미국과 중국이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동,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정면 충돌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은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민감한 이슈에 대해 양보 없는 설전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놓고 미·중 양국간 갈등과 경쟁구도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北인권사무소, 유엔 요청시 적극 검토"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상황의 지속적인 감시와 기록을 위해 설치하기로 한 현장 사무소의 한국 내 설치 문제와 관련, "유엔과 인권이사회 이사국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인권은 인류의 보편 가치로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유엔의 북한 결의를 일관되게 지지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중급유기 올해 안에 기종 결정"
방사청은 8일 용산구 후암동 본청에서 열린 '공중급유기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6월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 초 제안서 평가와 7∼11월 시험평가 및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중급유기 후보 기종은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의 A-330 MRTT, 보잉의 KC-46A, 이스라엘 IAI의 KC-767, 오메가의 KC-10 등이 있다. 공군은 주력 전투기의 작전반경과 작전시간을 늘려주기 위해 급유기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