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각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경제분야에 관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종진·이강후·윤명희·이이재·이헌승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영주·전순옥·윤후덕·박완주 의원이, 비교섭단체에서는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끝장토론'까지 열며 강조한 규제개혁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규제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며 부처별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규제개혁에만 몰두해 필요한 '착한규제' 마저 사라지게 해서는 안 된다(장병완 정책위의장)"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대량 유출된 카드사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2차 피해'는 없다던 정부 당국의 대응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