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에서 부산의 고급 룸살롱 티켓을 판매했다고 2일 한 언론에서 보도해 비난 여론이 쇄도했으나 티몬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였다고 해명했다.
4일 기독일보와의 통화에서 티몬 관계자는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그 업체가 기존에는 룸형태로 영업을 해오던 유명한 업소였지만 일반적인 가라오케 형태로 가게를 확장을 하면서 가라오케룸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미쳤다고 도우미가 나오는 룸살롱 티켓을 판매하겠느냐"며 또 "보도에는 모든 청소년들이 다 보는 채널에서 주류를 판매했다고 오보가 나갔지만, 온라인 몰에서는 주류 판매가 금지돼서 19금 딜이라고 해서 성인 인증을 받고 딜을 볼 수 있도록 법적인 가이드를 지켜서 한 것이다"며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판매상품이 룸살롱 딜이 아니지만 이전에 그런 행태가 있었던 업소인지 아는 분들로부터 그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으니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저희도 생각을 했기 때문에 바로 내린 것이다"며 "이런 위험성을 감당하면서까지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을 했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처음에 이 기사가 나왔던 매체도 사실에 대한 오류를 인정해서 그날 바로 기사를 내렸다"며 "그 이후 여러 매체들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네티즌 반응 등을 언급하며 기사를 쓰신게 확대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는 유통채널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의혹이 있어서 논란이 일어났다는 것만으로 치명적인 것인데 사실도 아닌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일 관련 첫 보도를 내보낸 매체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부산 해운대의 고급 룸살롱 티켓을 28만5000원 상당의 안주와 음료수 무료 혜택과 함께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룸살롱에는 '여성도우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난여론이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