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는 나사렛대학교가 독도알림이 서경덕 교수, 진보논객 진중권 교수에 이어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를 초청한다.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3일 오후4시 교내 패치홀에서 '통섭학자'로 유명한 국립생태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갖는다.
최 교수는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로, 이날 '아름다운 방황'이라는 주제로 통섭형 인재상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공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교수는 '통섭'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며 학문간 통섭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시도하며 경계를 허무는 통섭의 개념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학문에 대한 시야를 넓혀 취업난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인문학 특강 강사로는 10일 김영길 한동대 전 총장이, 내달 8일에는 가수 션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