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메시지가 담긴 드림노트를 받은 필리핀 아이들.   ©월드비전

필리핀의 학교에 모인 아이들의 손에 한국에서 온 노트가 한 권씩 주어졌다. 1일(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JYJ, 최민식, 이정재, 송지효 등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 10인의 응원메시지와 친필사인이 담긴 드림노트가 필리핀 레이테, 바탕가스 사업장 아이들에게 전달됐고 밝혔다.

드림노트는 지난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고 시름에 잠긴 필리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 10인 (JYJ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송지효, 박성웅, 강혜정, 박유환) 이 직접 노트 제작에 참여했으며, 필리핀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친필 사인을 담았다.

씨제스 아티스트들은 영문으로 "힘내자.", "꿈을 가져라.", "행복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신념을 잃지 말고 네 안의 믿음을 가져라." 등의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재난 지역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필리핀은 지난 11월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약 1,60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수백만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드림노트가 전달된 레이테 사업장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하여 하이옌의 피해를 극심하게 입은 곳이다.

월드비전은 UN, 필리핀 지역정부와 함께 대규모의 긴급구호 사업에 착수 했으며 긴급 식량, 식수 및 위생, 임시 거주지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아동심리치료센터와 모자보호소를 통해 아동과 여성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필리핀 현지에서 재건복구사업을 진행 중인 월드비전 전지환 국제구호팀장은 "태풍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 교실이 무너진 지역의 경우 마을회관에서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필리핀 교육부와 함께 아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 개보수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며 "교육 기자재, 물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씨제스 소속 연예인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노트가 아이들에게 큰 격려와 도움이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부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는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자로 콩고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1년 쇼케이스 수익금 3,000만원으로 콩고 카칸다 초등학교 위생, 보건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일본 대지진과 태국 수해복구 돕기로 8억여원의 후원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송지효, 박유환 역시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자로 JYJ와 함께 남수단 망고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2,500여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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