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가 유출됐던 카드3사 중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한 정황이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1일 검찰의 2차 정보유출 발표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한 결과 국민카드에서 가맹점주 14만명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농협카드의 경우 기존 피해자 3만5000명의 피해 항목이 늘었다.
금감원은 검찰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일일이 대조, 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 추가 피해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찾아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역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 차장이 빼돌린 정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