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신당, 4월10일께 광역선거 경선 시작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사무총장은 31일 "4월 10일 전후로 경선을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해 4월 말까지 광역단체장 경선을 마무리 하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인 노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소개했다.
미·러 외교, 우크라 사태 외교적 해결 필요성 합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 필요성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는 이견을 노출했다. 이들의 회담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전화통화에서 외교적 해결에 합의한 데 따라 서둘러 마련됐다. 케리 장관은 "양측은 우크라이나 내부 및 주변의 안보(위기)와 정치적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으며 이를 숙고하고 논의를 곧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4개 시·도 대표산업 육성...6천557억 투입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14개 시·도의 대표산업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주력산업 63개와 시·도 간 협력사업 16개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작년 7월 발표한 '희망 프로젝트'에서 인위적 행정단위인 광역경제권을 없애고 실제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시·도가 자율적으로 발굴한 이들 사업에는 국비 5천572억원, 지방비 985억원 등 총 6천557억원이 투입된다.
野신당 무공천 거리투쟁 개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며 3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무기한 노숙투쟁에 돌입한 신경민, 양승조,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경기지사 후보에 출마한 원혜영 의원과 함께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제1야당이 서울광장에서 장외투쟁을 재개하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전 민주당 때인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천막당사' 장외투쟁 후 4개월여만이다.
윤병세 "北선택,장래 결정할것"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가 123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시작됐다. 다음 달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평화통일 외교'와 '창조경제 외교'의 실천방안과 성과를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 공관장들은 윤병세 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일부, 고용부, 미래부 등 여러 장관의 강의를 듣는다.
터키 집권당, 온갖 악재 불구 지방선거서 압승
30일(현지시간) 치러진 터키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정의개발당이 '부패 스캔들'과 감청 파일 폭로, 트위터·유튜브 차단 등의 악재에도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터키 반관영 아나돌루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개표율 98% 상황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전국 득표율 45.6%를 기록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27.9%를 크게 앞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정의개발당은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에서도 시장을 배출하는 등 81개 주의 광역지자체장 가운데 50개 주를 차지했다.
佛 지방선거서 집권 사회당 참패
30일(현지시간) 시행된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여당인 사회당(PS)이 중도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에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이민을 주장하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도 1972년 창당 이후 지방선거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 경제적인 이유가 집권당의 패배를 불렀다. 파리시장 선거에서는 사회당의 안 이달고 현 파리 부시장이 55.4%를 얻어 첫 여성 파리 시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