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31일 새 총리에 마뉘엘 발스 내무장관을 지명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발스가 호전적인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무대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은 참패했으며 장 마르크 에이로 총리가 사퇴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회당원인 발스는 사회당에서 우파 성향을 보여 프랑스 보수파의 지지도 받고 있다.

사회당 지도부는 지지율이 하락한 올랑드 대통령의 국민투표로 볼 수 있는 이번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경제 회복과 10%대의 실업률 감소에 실패하면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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