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4: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요14: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요14: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요14: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누구와 동행하느냐,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가치도 달라지고 누림도 달라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이 되고 성령을 받으면 복음 전하는 권세와 세상을 이기는 권세를 얻게 됩니다. 나라의 실력만큼 백성이 보호받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자신의 택한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하여 보호하십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할 때 하나님은 10가지 재앙을 통해 자신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시고 바로를 항복시켜 이스라엘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의 방법으로 신앙의 자유를 주시며 구원받은 백성이 예배하면서 살게 하시려고 여러 가지 환경을 주십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이 문화와 언어, 신앙의 자유까지 빼앗겼을 때 3.1 운동으로 제암리 교회가 불살라지고 성도들은 비참히 죽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때 스코필드 선교사는 우리 민족의 억울함을 알림으로 전 세계가 그 고통을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고통 받을 때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역할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 북한에서도 신앙의 자유를 위해 신음하면서도 간절히 기도하는 지하교회 성도들을 통해 자유가 올 것입니다.
사람의 숫자보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더 중요하고 하나님이 동행하시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택한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보혜사를 보내어 보호하심을 약속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14:18)
보혜사의 사역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분의 능력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은 보혜사를 보낸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6)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혜사를 보내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도 역사하셨습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1:20)
정혼한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았을 때 요셉은 당황했고 무서웠습니다. 이 때 성령은 요셉이 마리아의 잉태를 이해하고 평안할 수 있도록 요셉에게 현몽했습니다.
성령은 창조의 영이며 믿음의 영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오게 하신 영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믿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합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주님께서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며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권세를 주십니다. 성령은 성도들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보고 들었던 성경 말씀을 생각나게 해 어려움을 이기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니다.
또한 성령은 자연계를 이해하게 하며 모든 행할 길을 알게 하고 지혜와 분별력을 주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16:8)
성령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깨닫게 합니다. 분별의 영을 받아야 시대를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성령을 영접하시길 바랍니다.
2. 보혜사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성령은 회개한 자에게 임해 평안을 주십니다.
이 평안은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라는 군중의 아우성에도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아버지 뜻대로 십자가 길을 기쁘게 가신 그리스도의 평안입니다. 평안은 승리자의 누림이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은 보혜사로 인하여 이루어집니다.
성령을 받으면 세상에서는 영적 전쟁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6:12-13)
악의 영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 복음과 믿음, 성령의 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보혜사 성령을 영접하면 세상을 이깁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보호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모세 때는 땅이 입을 벌려 대적하는 자들을 삼키게 했습니다.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신11:6)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들이 박해하자 하나님은 천부장의 군대를 보내어 보호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보호는 여러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3.1 운동 당시에는 선교사들을 통해, 오늘날 북한의 인권 유린의 참상은 지하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시대마다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종교는 세속적인 간섭 없이 영혼을 보호하는 일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할 때 침묵하던 교회들처럼 되지 않도록 감동하시며 역사하시는 성령을 따라 살기를 바랍니다.
3. 보혜사는 아버지 뜻대로 행하게 하십니다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요14:29)
주님은 제자들에게 일어날 일을 알게 해 그 일이 일어날 때 당황하지 않게 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미리 알려주시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말세의 징조를 보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어둠이 빛을 싫어해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말씀의 성취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아버지의 능력을 알게 하고 아버지가 주는 평강을 주십니다. 이를 알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롬8:32)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 받았음을 깨닫고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9)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남으로 에덴을 잃었고 그 때부터 고통과 노동, 사망의 지배 아래 불안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제 안에서는 평안이 있습니다. 주석가 매튜 헨리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활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고 했습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는 생활이 가장 즐거우며 순종의 삶이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84: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혜사 성령님을 영접하고 주일을 성수하여 기쁜 예배를 드리며 시대 속에서 승리자로 살아가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