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2개사 가운데 한 곳은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8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하반기(회계년도 기준 2013년 상반기, 7~12월) 당기순손실은 4164억원이었다. 전체의 절반 가량인 42개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저축은행들의 순손실은 2012년 7~12월(6305억원)에 비해 2142억원 줄어든 수치다.
저축은행들이 당기순손실을 낸 주요 원인은 서울·영남·신라·스마일·한울 등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 때문이다.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손실을 기록했지만 자산규모 3000억~5000억원의 개인 대줒주가 소유한 중형 저축은행들은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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