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오는 21일 성 김(51)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미간 동맹 강화 방안과 함께 북핵문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한 폭넓은 질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청문회는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인 짐 웹(민주당·버지니아)의원 주재로 개최된다.
 
청문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성 김 지명자는 향후 인준 표결 등을 거쳐 다음달중 서울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계 첫 주한미대사로 지명된 성 김 지명자는 지난 2008년 9월 크리스토퍼 힐 전 차관보의 뒤를 이어 6자회담 대표 겸 대북특사로 발탁돼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성 김 국무부 6자회담 특사를 차기 주한미대사로 공식 지명했고 같은달 27일 인준안을 상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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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대사 #인준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