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양평 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망향, 천안, 옥산 등 4개 휴게소에 하이패스 장착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하이패스 나들목이 설치된다. 나들목 사이의 간격이 짧은 지역에 정규 나들목을 추가로 설치할 때보다 휴게소를 활용한 하이패스 나들목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부터 이들 4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휴게소를 통해 고속도로에 드나들 수 있는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타당성 검토를 거쳐 허용하는 방식으로 하이패스 나들목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그간 시범사업을 벌였던 양산 통도사 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한 결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 평균 980대가 이용했으며, 고속도로 접근 거리가 3km 단축됨에 따라 연간 CO2 1300톤 저감 효과와 연간 6억원 편익이 발생했다.

하이패스 나들목은 정규 나들목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250억~400억원이 드는 정규 나들목과 달리 하이패스 나들목은 20억~120억원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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