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공식 출범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5일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확정하고 창당대회 식순을 정하는 등 사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도 이날 해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창당대회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정치의 미래로 향한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용사 묘역과 현충탑을 참배하고 천안함용사 4주기 추모식에도 참석한다.
창당대회는 강령·정책 채택과 당헌·당규 제정, 당대표 선출, 창당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선출하며 두 대표가 동수로 추천한 최고위원 명단도 발표한다.
대회가 끝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을 등록, 등록증을 받는다. 이후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합당 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함에 따라 6월4일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지형은 사실상 156석 새누리당과 130석의 거대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일대일 구도'로 편성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7일 첫 지도부 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