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의원(서울시장 예비후보)이 25일(화) 오전 7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공포럼'에서 "법을 준수하는 경제 민주화로 서울의 혁명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이혜훈 의원은 "여당의원으로서 지금까지 경제 민주화를 주창해 왔다"고 말하고,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재벌에게 일방적으로 빼앗아서 나누어 주는 것이 진정 경제 민주화가 아니고, 본인은 법 테두리 내에서 법을 지키는 경제 민주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먼저 "법을 지키는 경제 민주화를 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재벌 회장이 수 천 억을 공금 횡령했는데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것은 잘못 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실례를 하나 들었다.
미국의 증권 위원장이 법을 어겨 재판을 받았는데 그 당시 나이가 71세임에도 불구하고 형 집행을 약 150년을 실형 선고 받았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살 수도 없는데 왜 그런 형을 선고했느냐"고 여론이 이니까, 판사는 "그 사람이 일반인이 아니고 금융전문가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예를 통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가중처벌하지 않고 집행유예로 빼주는 것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미국과 한국의 큰 차이점인데, 이런 차이로 말미암아 우리나라가 경제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또 이혜훈 의원은 동네 상권을 죽이는 일은 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대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죽이는 문어발 확장으로 빵집 운영 등을 하는 것은 상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처방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이 하는 그런 업종을 선택하는 것보다 해외에 나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그것이 진정한 경제 민주화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국민성공시대(공동대표 윤은기)가 주최했다. 이혜훈 의원은 사랑의교회 집사로, 새누리당 내에서나 국회에서 기독교적인 정신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슬람의 스쿠크 법에 대해 아무도 목소리를 내지 않을 때, 적극적인 반대 운동을 벌여 입법을 저지했던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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