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KT 망장애' 계기 통신품질 문제 재검토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SK텔레콤에서 발생한 통신망 장애를 계기로 통신품질 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규정된 부분을 제대로 지켰는지, 빠트린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 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통신 분야에서 요금 문제로 밀고당기기를 하느라 품질이나 서비스 문제에 대한 채비를 다 갖추지 못한 사이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엄청난 영향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경림 통상차관보 "TPP 2차 양자협의 내달말 완료"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TPP 협상 참여국들과의 2차 예비 양자협의를 내달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2개 TPP 협상 참여국 가운데 추가 협의를 요청한 7∼8개국이 일단 2차 협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과의 TPP 협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일정 조율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음료가격 인상..포카리스웨트 6.1%↑
음료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24일 음료 출고가를 평균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인 포카리스웨트(245㎖)는 6.1%, 데미소다(245㎖)는 7.7%, 오란씨(240㎖)는 8.8% 오른다. 동아오츠카의 가격 인상은 2012년 10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물류비 인상 등으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대형마트나 SSM을 제외한 소매점에 한해 가격을 올린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와 롯데칠성도 음료 가격을 올렸다.
코스피,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상승폭 둔화
오늘 코스피는 장중 1,950선을 돌파했으나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오름폭이 둔화했다. 그러나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여온 외국인들은 소폭의 '사자'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0.55%) 오른 1,945.5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21포인트(0.22%) 내린 545.60으로 장이 끝났다.
"한국수출 불안한 출발...선제대응 필요"<무협>
올해 우리나라 수출의 출발이 부진한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수출증가율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에 달했으나 올해 1∼2월에는 0.7%로 뚝 떨어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회복이 더딘 상태다. 특히 2월 하루평균 수출액(20억 달러)은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물량 증가율(1월 기준) 역시 작년 12월(5.2%)의 3분의 1 수준인 1.7%로 저조했다.
내달 아파트 분양 전월보다 33%↑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의 4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 회사가 21개 사업장에서 1만7천496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32.7%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천74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3천700가구), 경남(2천910가구), 세종(2천170가구), 충남(1천496가구), 부산(1천214가구), 충북(825가구), 강원(700가구), 전북(382가구), 대구(354가구)가 뒤를 잇는다.
금감원, '동양사태' 분쟁조정 준비작업 착수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4일 "법원이 동양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으니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분쟁조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 달에 가시적인 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회사채, 기업어음(CP) 판매와 관련한 2만여 건의 분쟁조정 신청 건을 일일이 검사하고 있으며 이 작업을 이달 말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금은 분쟁조정 신청 건에 대한 동양증권과 해당 직원들의 소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