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영주 총무)와 기독교인들이 밀양 송전탑 저지를 위한 40일 단식기도회에 들어갔다.
부산시 기독교교회협의회는 24일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시 부북면 농성장에서 '765kv 송전탑 저지 그리스도인 40일 단식 기도회'를 열었다.
NCCK는 이 금식기도회는 22일부터 오는 4월 30일(40일간) 동안 진행되며, 실질적 시작은 24일부터라고 밝혔다.
기도 방식은 주중에는 현장 캠프 2인 이상이 상주하며, 24시간 릴레이로 금식을 이어간다. 오는 4월 21일에는 '밀양주민과 함께하는 부활 예배'가, 4월 30일에는 해단 예배로 진행된다. 장소는 밀양 위양리 장동 움막 인근(입구 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