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신입사원 30여명은 22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선비마을'을 방문, 벼 추수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9월 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CJ오쇼핑은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해당 마을에 연간 3~4회씩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CJ오쇼핑의 우수 농수산물 판매 지원을 위한 '1촌1명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오쇼핑은 임직원 농촌 봉사활동의 장소로 연계 마을로 지정, 직원들이 해당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상품의 판매관리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과 가족들이 해당 지역을 고향처럼 찾으며 자연체험 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CJ오쇼핑이 찾은 선비마을은 마을은 해주 오(吳)씨 정무공파 후손들의 집성촌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호인 덕봉서원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5호인 정무공 고택 등 문화유산이 풍부한 마을이다.
CJ오쇼핑은 이 마을의 특산물 브랜드인 ‘몽중등과(夢中登科)’에 대한 판매 지원 이외에도 이 마을의 고찰인 칠장사(七長寺)에서 실시되는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을 후원하고 전통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CJ오쇼핑 대외협력팀 송하경 부장은 “이번 행사는 향토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향후 각 사업부 별로 후원지역을 선정하여 사업부 특성에 맞는 후원방안을 개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추가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