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대학부가 신촌 일대에서 '다니엘 무브먼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박성민 기자

"구별된 삶이 사회를 변화 시키는 움직임이 될 것이다."

오륜교회 대학부는 22일 신촌 대학가 일대와 창천공원에서 '다니엘 무브먼트(Daniel Movement)'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륜교회 대학부는 '다니엘 무브먼트' 동기에 대해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나 세상과 분리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하는 영성이 촉구되는 시대를 우리 젊은이들이 살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영성을 고취하고, 각자의 부름받은 현장에서 다니엘 처럼 거룩한 빛을 바라는 대학부 공동체가 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륜교회 대학부는 다니엘 무브먼트 대학가 노방 홍보 및 접촉, 참여 서명 운동과 메인 부스를 운영했고 또 연합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노방 홍보에서는 검은 봉지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니엘 무브먼트는 거침없는 음주 문화, 개방적인 성(性) 문화,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경쟁 문화 속에서 구별되어 살기를 다짐하는 움직임이다.

오륜교회 대학부는 이번 운동의 의의에 대해 "사명을 가진 젊은이들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각자의 부름 받은 현장에서 우리는 멘토 '다니엘'을 기억하기 원한다"며 "다니엘도 처음엔 조국을 잃은 포로에 불과한 인생일 뿐이었다. 그를 지배했던 사회는 타락한 문화로 인간성을 잃어가게 만드는 강력한 구조물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 속에서 구별된 삶을 시작했고, 시간을 통해 그의 말과 행동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움직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우리는 또한 인간성의 심각한 부패를 경험하고 있다. 당면한 세대는 병 들어 신음하면서 또 다른 다니엘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 때, 구별되어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의 말과 행동은 하나의 움직임이 될 것이다. 함께하는 다니엘 무브먼트가 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시작이 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진행된 '다니엘 무브먼트 캠페인'에서 오륜교회 대학부 학생들이 노방 홍보를 하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박성민 기자

다니엘 무브먼트의 3대 스피릿은 "나는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나는 거룩한 성을 지키겠습니다(혼전 순결, 동성애).", "나는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대리 출석, 레포트 베껴 쓰기, 컨닝)." 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대학부 학생은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 캠페인 참여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니엘 무브먼트'에 대해 알리기 되어 기쁘다"며 "타락한 문화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았던 다니엘과 같이 그런 움직임과 변화를 제 주변에 끼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988년 시작된 오륜교회는 청소년(ALL IN), 사모리조이스, 비키키(어린이 영어), 아이도스(인터넷 중독 치유 센터) 등으로 성도와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으며 10만 예배자, 1만 사역자, 1천 선교사, 1백 분립개척교회, 10개의 해외 선교 센터를 세우기 위한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오륜교회 대학부는 훈련(Discipline), 사역(Ministry), 연합(Unity), 경험(Experience)을 통한 제자 훈련으로 영과 삶이 변화된 하나님의 자녀들로 양육 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각 캠퍼스 별 오륜교회 대학부 모임은 주중에 모여 Q. T.와 기도, 교제 모임을 갖고 있다.

'다니엘 무브먼트' 출범식은 오는 28일 오륜교회 금요철야예배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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