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정강정책 확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다.
민주당 측 변재일 정강정책분과위원장과 새정치연합 측 윤영관 정강정책분과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만나 새정치연합 측이 전날 민주당 측에 전달한 A4 17장 분량의 정강정책 초안과 민주당이 기존에 갖고 있던 10장 분량의 안을 놓고 최종 조율 작업에 착수한다.
변 위원장은 "가급적이면 금주 내에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정강정책을 만들어 26일 창당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제와 안보 등을 비롯해 여성, 농민 등까지 분야별로 세세하게 정강정책에 기술할 것으로 보인다.
내용상 경제사회 분야는 진보적 성향이,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