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목사, 이수영 목사, 오덕교 박사(왼쪽부터) 등이 윤리실천강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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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가 20일‘종교개혁 정신에 입각한 목회자 윤리실천강령’10개항을 발표했다.
지난 8월 27일 발족된 기념사업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오는 2017년까지 ‘종교개혁과 한국교회 갱신’을 주제로 각종 기념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윤리실천강령 발표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념사업회는 올해에는 행사보다 종교개혁 정신에 입각한 ‘목회자 갱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측은“오늘날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못지 않게 세속화됐고, 지나친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맛을 잃은 소금처럼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당하기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우리는 한국교회 갱신이 목회자 갱신으로부터 시작됨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를 통해 자기 갱신에 부단히 힘쓸 것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목회자 윤리실천강령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종교개혁은 신학의 위기에도 그 원인이 있었다”며 “한국교회도 여러 문제가 있지만 신학의 위기가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데, 잃어버린 하나님 말씀으로 되돌아가 그 위에서 타락한 윤리를 고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념사업회가 향후 진행할 프로젝트는 △종교개혁신학 명저번역 프로젝트 △종교개혁신학 학술연구 프로젝트 △종교개혁신학 소책자 출판/보급 프로젝트 △종교개혁신학 학술대회 종교개혁신학 아카데미(강연회) 프로젝트 △종교개혁신학 관련 연구 Network 및 신학자료 Data-Base 구축 프로젝트 등이다.
한편 이날 발표에는 이종윤 목사, 이수영 목사 외에 오덕교 박사(합동신대), 권호덕 박사(백석대) 등이 참석했다.
목회자 윤리실천강령 10개 조항
△말씀으로 돌아가자
△항상 개혁하는 교회를 지향하자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문화 창달에 앞장서자
△세속화된 가치관을 배격하자
△성경이 가르친 하나님의 목회를 지향하자
△재정을 정직·투명하게 관리하자
△직분이 섬김임을 잊지 말자
△임직시 헌물을 요구하지 말자
△세상 문화를 복음으로 변화시키자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나되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