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인천~김포~개성을 연결할 수 있는 가칭 '한강평화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경기도가 제안한 구간은 김포 애기봉~문수산~한강하구습지 등을 경유해 건설하는 47km와 김포에서 황해북도와 연결하는 16km를 포함해 총 67km이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김포에서 개성공단까지 16km로 갈 수 있어 북한에서의 물동량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까지 최단거리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과 통일시대에 대비, 한반도 서해안 평화벨트를 구축을 노릴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시가 큰 틀에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는 정부 차원의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한강평화로'의 국도 지정 건의한 상태다. 도는 인천~김포구간에 1조2천200억원, 김포∼개성 도로에 2천억원이 각각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포-인천-개성간 국도 건설로 통일 시대 대비한다
경기도, 가칭 '한강평화로' 국토부에 제안, 김포에서 개성공단까지 16km로 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