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한국구세군본부와 서울지방 소속의 사관과 교인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건전생활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구세군의 건전생활캠페인은 매년 사순절 기간인 3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행사로서 1909년 3월 '구세공보' 창간호에 음주와 흡연의 해독을 경고하는 글을 게제 함과 함께 시작되어 올해로 105년째 이어지고 있다. 절제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가두캠페인은 93번째를 맞았다.
14일 진행될 건전생활 캠페인은 한재오 사관의 사회와 김숙자 사관의 기도, 한국구세군 스텝밴드 악대 연주, 양윤석 사관 및 한승호 사관의 경고, 이덕균 사관의 구호제창, 박종덕 사령관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보건사업부 주관으로 HIV/AIDS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건전생활을 가정하는 특집호를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무절제, 각종 약물, 과소비, 퇴폐생활 등의 청산의 구호를 외치며 계몽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구세군 건전생활캠페인은 3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지방과 지역별로 계속될 예정이며,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등에 건전생활특집호를 배송하여 전 국민들에게 환경보호와 약물사용의 위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강조할 예정이다.
